2011년까지 수천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한 유튜브 동영상을 분석한 연구를 보면요,
평범한 일물, 모자란 듯한 캐릭터, 유머, 단순성, 반복성, 기발하고 엉뚱한 콘텐츠 이렇게 6가지 공통요소를 발견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근데 강남스타일이 이 요소들를 모두 갖췄다는거죠.
강남스타일의 패러디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데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라스트 크리스마스 강남스타일’ ‘징글벨 강남스타일’을 전세계 유튜브 이용자들이 감상하며 즐거워했고 슬로베니아에서 제작된 ‘오페라 강남스타일’도 연말 시즌의 화제작으로 떠올랐습니다.
강남스타일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네요.
다음 소식입니다.
여러분은 맥주 주량이 얼마나 되십니까?
주량 계산 다시 하셔야겠습니다.
조선일보 보시죠.
한국소비자원이 서울 강남역 신림역 홍대역 주변 등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유흥가 6개 지역 90개 업소를 조사했는데요
생맥주 제공량이 주문량보다 많게는 4분의 1 정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를 들어 500cc를 주문했을 때 실제로는 435cc가 나왔고
또 2000cc는 1544cc, 3000cc는 2309cc가 나와
주문량에 비해 적게 나왔다는 겁니다.
특히 소비자원 조사 결과 500cc는 표기된 용량과 실제 용량이 일치했지만
2000cc와 3000cc 잔은 실제로는 1700cc와 2700cc에 불과했다는 겁니다.
술과 관련된 소식 하나 더 전해드리겠습니다.
경찰이 주종과 성별, 몸무게에 따라 술이 깨는 시간대를 계산한 수치를 공개했는데요.
소주 1병(19도)을 마신 70킬로그램 남성이 운전대를 잡을 수 있는 시간은 술을 마신 뒤 4시간 6분이 지난 후입니다. 같은 술을 마셔도 100킬로그램 남성은 2시간 50분이 걸리는 등 몸무게가 무거울수록 알코올분해 시간이 짧았습니다.
여성이 남성보다 술이 깨는 데 더 오래 걸린다고 하는데요.70킬로그램 여성이 술을 깨는 시간은 5시간 9분이었습니다.
그러나 경찰청은 이 알코올 분해시간은 평균값이며 개인에 따라 편차가 크다고 했는데요,
술 마시고 시간이 지날 때까지 기다리는 것보다는 운전대를 안잡는 습관을 키우는 게 더 좋겠죠.
이번 소식도 술이 문제네요.
한 달여 전 충남 천안의 한 한우 농장에서 한우 18마리가 집단 폐사한 원인을 찾아보니 급성 알코올 중독으로 밝혀졌습니다.
이게 도대체 어찌 된 일일까요.
조선일봅니다. (14면)
이 농장에서는 지난달 28일 전체 104마리의 한우 중 5마리가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보이며 폐사한 것을 시작으로 3일 만에 같은 증상으로 모두 18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천안시는 1차 조사에서 농장주가 폐사한 한우에게 술을 담글 때 사용하는 찐밥인 술밥을 인근 양조장에서 가져와 일반 사료에 섞어 함께 먹인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결국 한우 2마리의 혈액에서 각각 0.014%, 0.023%의 알코올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소의 경우 일단 먹은 음식물을 토해낼 수 없는 동물이기 때문에 과다한 알코올 섭취는 매우 위험하다고 합니다.
오늘은 술에 관한 소식이 많았는데요.
연말연초 무리한 술자리는 피하고
새 마음을 다지는 시간을 가지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