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보세]1월 7일 오늘의 1면 기사

2013-01-07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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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도 주요 일간지들을 한 눈에
보실 수 있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여: TV로 보는 신문, 신문으로 보는 세상,
1월 7일 순서 펼쳐 보겠습니다.
동아일보 1면을 보시죠.

◆동아

(남) 인수위 현판식 사진과 함께 실린
어제 공식 출범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소식이죠.

복지 총괄 ‘한국판 베버리지위’ 만든다 라는
제목의 기사인데, 베버리지위원회가 뭐죠?

(여)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1년 당시
영국 윈스턴 처칠 총리가
전후 사회 재건을 준비하면서 만든 위원회 인데요,

사회보장제도 전반의 구조와 효율성을 점검하고
개선책을 제시하는 것이 주요 임무였고,

이후 ‘베버리지 보고서’는 영국 복지의 기틀을
확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남) 이번 박근혜 정부의 핵심인 복지정책을
충실하게 추진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이군요.

(여) 그렇습니다.
복지 행정의 컨트롤타워를 일원화 해서
복지 정책에 있어서 정부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고
중복과 비효율을 막겠다는 것이죠.

또 자문위원이 난립하면
월권이나 직권남용 논란이 생기거나,
메시지에 혼선을 빚는 일이 많은데
그런 문제를 막기 위해
자문위원도 두지 않기로 했다고 합니다.

이른바 ‘박근혜 복지법’이라 불리는
<사회보장 기본법> 전면개정안이
오는 27일 시행을 앞두고 있는 만큼,

인수위는 이를 확실히 뒷받침할 복지 행정 개혁의
로드맵을 만든다는 구상입니다.



(남) 어제 출범한 인수위는 3S(쓰리 에스)로
요약이 됩니다. 조선일보 1면 기사 보시죠.

◆조선

(남) 머릿기사 제목이 3S 인수위로
이명박 정부 출범때와 차별화 화는 ‘3대 키워드’를
뽑았네요.

쓰리 에스가 뭐냐하면요.
사일런트, 슬림, 시크리트 세 가지,
말과 규모를 최소화한, 조용한 인수위로
운영한다는 방침입니다.

Silent는 朴당선인부터 말 아껴서
논란 예방하겠다는 것이고요,

Slim은 인수위 규모를 이명박 정부 때의
절반으로 축소했다는 겁니다.

Secret은 인수위의 내부 논의가 밖으로
새어나갔을 때는 법적인 책임도 묻겠다며
강력 경고를 했습니다.

인수위 관계자는 과거 정부의 인수위와는
여러 면에서 다른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하는데요,

국정 운영의 계속성과 안정성이 도모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여) 한국판 베버리지위원회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복지정책을 강조하는 새 정부의 정책에
국민들의 기대가 정말 크지요.




중앙일보 1면에는 학부모님들의 귀가 솔깃한
기사가 실렸습니다.

◆중앙

*(1)
(남) 저소득층 맞벌이 가정의 자녀를
무료로 밤 10시까지 학교에서 맡아주는
'초등학교 온종일 돌봄교실'이 이르면
올해 3월 새학기부터 운영된다는 기사입니다.

*(2)
인수위에서 이미 세부작업에 착수했는데요,

사교육을 줄이면서도 맞벌이 부부의
양육부담을 줄이는 제도로 박 당선인이 강조해온
공약 중 하나죠.

*(3)
맞벌이 가정 등 늦은 시간까지 돌봄을 원하는 경우는
오후 10시까지 무료 돌봄을 실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4)
(여) 이것으로 끝이 아닙니다,
학력 위주가 아니라 직업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종합적인 로드맵도 나온다고 하는데요.

스펙, 즉 영어 점수 등
취업에 필요한 조건 없이 취업할 수 있도록
'직무능력 표준'을 만들겠다는 겁니다.

학벌에 관계없이
각자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필요로 하는 기업에
취직할 수 있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남) 다음 한국일보 1면에는 검창총장 임명에 관한
기사가 실렸네요.

◆한국

*(1)
(여) 검찰총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비밀리 구성됐다는
제목의 기사입니다.

*(2)
법무부가 검찰총장 후보 위원회 위원 9명을 위촉하고
다음주부터 가동을 한다는 내용을 소개했습니다.

검찰총장후보 추천위원회가 뭐냐 하면요,

*(3)
청와대 입김이나 검찰 내부 힘의 구조에 따라
검찰총장이 임명되는 관행을 탈피하고,

검찰의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입돼
지난해 10월 시행된 제도입니다.

추천위의 추천을 받아 총장이 임명되는 것은
검찰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 되는거죠.

*(4)
하지만 검찰총장후보 추천위원회는
법무부 장관이 추천위원을 임명하게 돼있다는 게
문제입니다.

*(5)
현 정부가 차기 총장 인선에 입김을 발휘할 수도
있는 구조이기 때문인데요.

이 때문에 박근혜 정부의 조각 이후
검찰총장 인선 작업이 진행되는 게 맞다는
반론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남) 인수위의 본격 출범과 함께 차기 총리 인선도
구체적으로 회자가 되고 있죠. 한국일보 1면 보시죠.



◆한국

*(1)
(여)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호남 충청 출신 대통합형 총리를 검토하고 있다는
기사 제목입니다.

*(2)
현 정부가 경제안정과 경제민주화를
핵심으로 하는 만큼
경제통인 인물이 기용될 가능성도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조각 작업이 이미 착수됐다고 소개했습니다.

*(3)
여권 안팎에서는 새 정부 총리 후보로
진념 전 경제부총리,
강봉균 전 의원,
김종인 전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
박준영 전남지사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남) 이밖의 다른 기사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볼까요? 한겨례 신문 1면 보시죠.

◆한겨레

*(1)
(남) 일본 방위예산 11년 만에 늘린다 라는
제목의 기사입니다.

아베 총리 정권이 군사력 강화의 첫발을
내딛고 있다는 군요.

*(2)
중국과 민감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센카쿠 열도에 전투기 배치를 확대하라는
지시도 내렸다고 합니다.

*(3)
오노데라 이쓰노리 방위상은 방송에 출연해
“일본의 방위비는 10년 연속 삭감된 반면,
주변국은 점점 방위비를 늘려왔다면서,

올해엔 확실한 방위체제가 가능하도록
예산을 요구하고 싶다면서 방위비 증액의 뜻을
밝혔다고 소개했습니다.

*(4)
또 아베 총리는 방위성과 해상보안청 간부들에게
“영공과 영토가 침범당하지 않도록
만반의 태세를 갖출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며,

센카쿠 열도 감시 강화를 위해
미국의 최첨단 무인정찰기인 글로벌 호크의
조기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일본의 이런 움직임에 국제적으로도
우려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나오고 있죠.
경향신문 1면 함께 보시죠.

◆경향

*(1)
급기야 미국이 아베 정권의 우경화에
경고장을 날렸습니다.

미국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일본이 고노 담화를 수정할 경우
구체적 대응을 하겠다며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2)
미 행정부는 일본 정부에 일본군 위안부의
강제동원을 인정하고 사죄한 고노 담화 등
역사인식의 수정에 신중한 대응을 요구했다고 하네요.

*(3)
한국·중국 등 이웃 국가들과의 관계가 악화돼
아시아·태평양 지역 안정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죠.




다음은 중앙일보 1면입니다.

◆중앙

*(1)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5월
미국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는군요.

*(2)-(3)
한국과 미국의 동맹관계를 고려해
취임 후 첫 방문지를 미국으로 정하고
5월 전후 미국 방문을 추진 중입니다.

*(4)
아직 의제를 조율하고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올해가 한·미동맹 60주년인 점을 고려해
양국의 정치·경제·군사 협력을 보다 공고히 한다는
입장이라는 설명입니다.




(남) 채널a하면 어떤 대표 프로그램이
떠오르세요?

(여) 신문으로 보는 세상, 먹거리 엑스파일,
쾌도난마, 이제 만나러 갑니다..등등...

(남) 그 중에서 우리 국민들의 먹거리문화에
새로운 획을 그었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 바로 이영돈 피디의 먹거리 엑스파일이죠.

그런데 이 프로그램이 또 하나의 획기적인
운동을 벌여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내용을 동아일보 1면 보시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동아

바로 식당음식에 MSG, 화학조미료를 넣을지
손님이 선택하게 하자는 운동을 시작했다는 겁니다.

먹거리X파일이 제안을 했는데
식당들이 “의미있는 시도”라면서 큰 호응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먹거리 X파일 제작진이 서울 도심의 한 식당에서
‘MSG 선택제’를 실험한 결과 손님들의 반응은 좋았다고 합니다.

한 식당 이용객은 “MSG를 넣지 않으니
특유의 감칠맛은 없었지만 담백하고 심심해
먹을수록 (식자재 고유의) 맛이 느껴졌다”고 환영했다네요.

그리고 또 MSG에 입맛이 길들여진 손님들은
양념통을 열고 MSG를 찌개에 넣어 먹기도 했다고 합니다.


(여)인공감미료 MSG가 맛은 좋지만,
몸에 해롭기 때문에 좀 적게 먹는게 좋다고 하잖아요.

(남)그래서 한때 MSG 넣지 않은
착한식당들을 해당 프로그램이 발굴해 왔는데,

착한식당의 음식은 몸에는 좋지만,
맛이 그다지 없다는 게 아쉬운 점이었죠.

심지어 어떤 분들은 먹거리 엑스파일 보다보면
세상에 먹을거 하나도 없다고 푸념하신다는데,

아무튼 맛이냐 건강이냐를 소비자에게 선택하게 해서
적당히 맛도 즐기고 건강도 챙기도록 하고 있는것이겠죠.

다음 소식입니다. 동아일보 1면 보시죠.

◆동아

제목이 남은 두 아이는 어쩌라고...

주말동안 국민들에게 충격을 줬던,
야구선수 조성민 선수의 사망 소식이죠.

2008년 엄마 최진실씨의 자살에 이어,
2010년 외삼촌의 자살, 그리고 이번엔 아버지까지,
고 최진실씨의 남매의 기구하고 잔인한 운명을
안타깝게 조명한 기사입니다. 이 내용은
사회면 기사에서 상세히 전해 드립니다.

지금까지 1면기사 살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