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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환의 날’ 잠 못 든 삼성동…지지자 집결
2017-03-21 07:04 채널A 아침뉴스

전격 소환을 앞둔 만큼 삼성동 사저 상황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박 전 대통령 사저 앞으로 가보죠.

조아라 기자!

그 곳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까지는 이제 불과 3시간 정도 남았는데요,

오늘 새벽 4시 반쯤 자택 방의 불이 켜졌다 꺼지는 등 박 전 대통령이 소환에 앞서 밤잠을 설치는 듯한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윤전추 행정관은 어제 저녁 7시쯤 평소와 다름없이 나타나 박 전 대통령 자택으로 들어갔는데요.

취재진의 질문에는 여전히 입을 굳게 다물었습니다.

윤 행정관은 3시간여를 박 전 대통령 자택에서 머물다 어제 밤 10시쯤 빠져나갔고, 이로부터 10분 정도 지난 뒤 자택 불이 모두 꺼졌습니다.

한식 연구가 김 씨로 추정되는 여성이 자택 차고 앞에서 예약된 택시를 타고 서둘러 자택을 떠나는 모습이 취재진에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어버이연합을 비롯한 보수단체 관계자들과 박 전 대통령 지지자 등 40여명이 불이 꺼진 자택 앞에서 밤을 지샜는데요.

지지자들과 지나가던 행인 사이에 종종 시비가 붙기도 했지만, 큰 소동은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한 시간 뒤 국민저항본부의 '검찰 출두 반대집회'를 앞두고 집회 참가자들이 속속 자택 앞으로
모여들고 있는데요.

경찰은 혹시 모를 충돌에 대비해 자택 주변에 경찰 1200명을 배치해 둔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박 전 대통령이 머물고 있는 삼성동 자택 앞에서 채널A 뉴스 조아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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