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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남 “영장 청구는 법에 따라 판단”
2017-03-23 13:45 정치

검찰은 이번 주 안에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박 전 대통령이 머물고 있는 삼성동 자택 분위기는 어떤지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남준 기자. 지금 삼성동 자택 주변 움직임은 없나요?

[리포트]
네, 박근혜 전 대통령은 검찰조사를 받고 귀가한 어제 아침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매일 자택 주변에서 집회를 했던 지지자들조차 오늘은 거의 나오지 않아 이곳 삼성동은 차분한 분위기입니다.

오늘 오전 6시 에는 박 전 대통령이 머물고 있는 자택 2층에 15분가량 불이 켜졌다가 다시 꺼졌는데요.

오전 7시 30분쯤에는 올림머리를 담당하는 정송주 원장이 자택을 방문해 한 시간 정도 머물다 나왔습니다.

때문에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대비해 변호인단의 자택 방문이 점쳐졌지만 현재까지 외부인 방문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다만 오전에 이영선 경호관이 자택을 방문하기도 했는데요.

또 중년 여성 2명이 자택에 들어갔다 나오기도 했는데, 박 전 대통령 측은 이 여성들이 집안일을 도와주기 위해 매일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집회와 취재진 때문에 막혀 있었던 삼릉 초등학교의 후문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개방돼 학생들의 등하교길이 좀 더 편해졌습니다.

한편 김수남 검찰총장은 오늘 아침 박 전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 여부에 대해 "오로지 법과 원칙 그리고 수사 상황에 따라 판단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삼성동 자택 앞에서 채널A 뉴스 김남준입니다.

영상취재 : 조승현 정기섭
영상편집 :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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