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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기승…삼겹살은 약 아닌 독
2017-03-27 19:58 사회

봄 철 미세먼지가 기승입니다.

서울 등 일부 지역에 비가 내렸지만 미세 먼지를 씻어내기는 역부족이었는데요.

미세먼지로부터 우리 건강을 지키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구가인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200미터 남짓한 거리도 흐리게 보입니다. 안개까지 낀 오늘도 전국이 미세먼지 공포에 시달렸습니다.

미세먼지는 머리카락 단면의 1/6 수준인, 지름 10마이크로미터의 먼지와 2.5마이크로미터의 더 작은 먼지로 구분됐는데,

기존의 미세먼지는 부유먼지로 초미세먼지는 미세먼지로 명칭이 바뀝니다.

미세먼지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반 마스크가 아닌 KF인증마크가 있는 보건 마스크가 필요합니다. KF 뒤에 붙은 숫자가 클수록 차단 성능이 높다는 의미입니다.

마스크 착용법도 중요합니다. 헐겁게 맨 일반 마스크와 밀착시킨 보건 마스크는 30초 간 미세먼지에 노출됐을 때, 성능에서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일회용인 보건 마스크를 세탁할 경우 성능은 뚝 떨어집니다.

[이호선/Y마스크 제조사 수석연구원]
“마스크를 세척하면 마스크 구성하는 필터에 손상이 가기 때문에 마스크 효율이 떨어지고, 정전기력을 부여한 기능이 제거되기 때문에….”

삼겹살이 미세먼지를 제거한다는 것은 잘못된 상식이라는 지적.

[장중현/이대 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삼겹살을 많이 먹게되면 지방이 주성분이라 혈액순환을 늦춰서 미세먼지 해독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해독에 도움이 되는 음식은 미역 등 해조류나 녹차 등이 미세먼지로 인한 중금속 배출에 도움이…."

또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시고, 외출 후에는 손과 얼굴 등을 깨끗이 닦는 게 좋습니다.

채널A 뉴스 구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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