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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바른정당과 한 달 내 합당” 공식 선언
2017-10-11 19:47 정치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보수통합을 선언했습니다.

1개월 뒤 바른정당이 유승민 의원을 당 대표로 뽑기 전에 합치자는 겁니다.

바른정당에선 김무성 의원이 적극 호응하고 나섰습니다.

김도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바른정당) 전당대회 전에 형식에 구애되지 말고 보수대통합을 할 수 있는 길을 사무총장이 중심이 돼서 공식적으로 시작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보수대통합 추진을 전격적으로 선언했습니다.

다음달 13일 열리는 바른정당의 전당대회에서 유승민 의원 등 자강파가 새 지도부로 선출될 경우 통합이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바른정당 통합파도 적극 호응했습니다.

[김무성 / 바른정당 의원]
"(북핵 위기에) 우리 보수 야당들이 좀더 효과적으로 대응을 잘하기 위해서는 힘을 합쳐야 된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한국당과 바른정당의 3선 의원들도 보수대통합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김영우 / 바른정당 의원]
"정식으로 실무적인 대통합추진단을 구성할 것을 당 지도부에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이 '당 대 당' 통합 가능성도 열어둔 가운데 바른정당 통합파 의원들이 탈당해 조만간 한국당으로 복당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도형입니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영상취재 : 이승훈
영상편집 : 민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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