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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순 병사 “25세 오청성”…‘심리 치료’ 병행
2017-11-22 10:36 뉴스A 라이브

총상을 입어 중태에 빠졌던 북한 병사가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북한 병사를 치료하고 있는 아주대 병원은 잠시 뒤 11시 부터 환자의 상태와 앞으로 치료 과정에 대해 브리핑할 예정입니다.

아주대 병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성혜란 기자, 북한 병사 상태가 어느 정도로 호전된 건가요?

[리포트]
네, 북한 병사는 현재 자신의 신원을 밝힐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총상으로 JSA를 넘어온 지 엿새 만인 19일쯤 깨어난 북한 병사는 "자신의 이름은 오청성으로 스물 다섯살"이라고 직접 말하기도 했는데요.

정부는 오 씨가 이야기 한 실명과 소지품 등을 대조해 사실 관계를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오 씨를 치료하고 있는 아주대병원 의료진은 오 씨의 몸 상태 뿐만 아니라 심리적 안정을 위해 정신과 치료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오 씨는 현재 "남한 노래가 듣고 싶다"고 하다가도 갑자기 횡설수설하는 등 불안정하게 의사를 표현하고 있는데요.

의료진은 정신과 전문의를 투입해 총상 후 나타날 수 있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를 치료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 오 씨가 빠른 속도로 건강을 찾아가고 있지만 아직 패혈증과 폐렴 증세가 남아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인데요.

잠시 뒤인 11시부터 이곳에서 이국종 교수가 브리핑을 열고 오 씨의 현재 건강 상태와 앞으로 치료 방향에 대해 보다 자세하게 설명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아주대 병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김명철
영상편집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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