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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해외에서 길을 찾다④]해외 취업 성공…‘기회의 땅’ 밟으려면?
2017-12-07 20:08 뉴스A

채널A는 어제까지 세 차례에 걸쳐서 일자리를 찾아 해외로 떠난 우리 청년들의 성공담을 전해드렸는데요.

해외 취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한국에서 차근 차근 준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오늘은 마지막 순서로 해외 취업 문턱을 넘은 청년들로 부터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조심해야 할 부분은 뭔지 들어보겠습니다.

조현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년 3월부터 도쿄에 있는 한 글로벌 기업으로 출근하게 된 김기범 씨. 취업 한파에도 대학 졸업 전 취업을 확정지었습니다.

일찌감치 진로를 정하고 한 우물을 판 덕분입니다.

[김기범]
"여러 기업 설명회나 강연 찾으러 다니면서, 개인적으로 취업을 위한 일본어 공부도 했습니다."/

작년 한해 동안 김 씨처럼 일자리를 찾아 해외로 나간 청년들은 5천 명에 육박하는 상황. 해외 취업 정보를 얻고 면집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박람회 현장은 청년 구직자들로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전문가들은 나라별로 취업이 잘 되는 직종이 따로 있단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미국은 IT와 보건의료, 일본은 IT와 사무직, 동남아에선 사무직, 호주와 독일 등에선 기술직 수요가 많습니다.

행정학을 전공한 정석현 씨도 기술직 수요가 많은 캐나다에서 취업하기 위해, 1년간 용접 기술을 배웠습니다.

[정석현 싱크]
"외국은 전문 기술자라고 대우도 그렇고 급여도 그렇고. 확실히 기술을 익히고 나가야겠다 생각을 한 거죠"//

국가별 구인 정보가 올라오는 '월드잡플러스’ 사이트, 매년 400명씩 선발하는 정부의 해외 단기 인턴십 프로그램도 청년 구직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해외에서 일자리를 개척한 청년들은 꿈을 크게 꾸고 도전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읍니다.

하지만 낯선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선 굳은 마음가짐과 철저한 준비가 필수라는 당부를 잊지 않습니다.

[나승경 / 미국 취업자]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이 없다면 안 왔으면 좋겠어요. 생각보다 정말 많이 힘들고요.”

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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