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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 소녀가 노래를? 평창에 미니 지구촌
2018-02-13 20:10 스포츠

평창에 가면 세계 여행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올림픽 참가국들이 홍보관을 마련해 각 나라의 정취를 뽐내고 있는 건데요.

백승우 기자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알프스 산장처럼 꾸며진 곳에 요들송이 울려퍼지고, '알프스 소녀' 하이디의 탈을 쓴 안내직원이 관광객을 반갑게 맞이합니다.

관광객들은 봅슬레이에 앉아 기념사진도 찍고 스위스 전통 음식도 맛봅니다.

[알렉스 / 스위스 출신 방송인]
"라클렛이라고 녹은 치즈인데요, 보통 스위스에서 특별한 날에만 먹는데요. 요즘 그게 제일 인기가 많아요."

강추위 속에서도 스위스 음식과 문화를 체험하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동계올림픽 강국인 스위스답게 직접 아이스하키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고요. 또 신청만 하면 스키강습도 받을 수 있습니다."

강릉에 홍보관을 마련한 체코는 전통 맥주와 유명 셰프의 요리로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 잡습니다.

[미카엘 / 셰프]
"한국 사람들도 체코 맥주 많이 배웠으면 좋겠어요. 나스라비!"

[이정현 / 경북 영주시]
"체코 사무실 NOC 직원들도 많이 오고 어제 피겨 스케이팅 선수도 만나서 같이 사진 찍고 좋은 것 같아요."

평창과 강릉 일대에 동계올림픽 참가국이 꾸민 홍보관은 10개 이상.

평창 속에 작은 세계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백승우입니다.

백승우 기자 strip@donga.com
영상취재 : 김민석
영상편집 : 오수현
그래픽 : 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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