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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변호인들 속속 집결…자택 앞 피켓시위 ‘어수선’
2018-03-13 20:22 뉴스A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명박 전 대통령은 쉽게 잠들기 어려운 밤을 앞두고 있습니다. 

내일 오전 9시 30분 검찰청 포토라인에 서게 됩니다. 

검찰 수사를 받는 다섯 번째 전직 대통령이란 불명예를 안게 됐는데요. 

오늘 이 전 대통령의 서울 논현동 자택도 하루종일 분주했습니다. 

논현동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남준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자택 주변은 경찰 경비 인력이 곳곳에 배치돼 내일 소환에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자택 바로 앞은 오늘 오전부터 이 전 대통령의 구속을 촉구하는 피켓시위가 이어졌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오늘 하루 자택에서만 머물며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는데요. 

때문에 변호인단이 직접 자택에 드나들면서 검찰 수사를 대비한 전략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로 검찰의 질문에 대비한 예상 답변 등 법리적 공방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김효재 전 정무수석과 이동관 전 홍보수석 등 이 전 대통령 참모진들도 오늘 오전부터 삼성동 사무실을 드나들면서 대책 회의를 가졌습니다. 

경찰과 대통령경호처도 이 전 대통령 소환에 대비해 자택 주변에 철제펜스를 설치하는 등 분주한 모습이었는데요. 

내일 서울중앙지검으로 이동할 동선 등에 대해서는 이미 검찰과 협의가 끝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9시 15분쯤 자택을 출발해 강남대로를 경유해 서울중앙지검으로 향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이명박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남준 기자 kimgija@donga.com 

영상취재 : 김기열 
영상편집 :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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