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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두 정상, 깜짝 ‘백두산 트레킹’
2018-09-20 11:02 정치

오전 10시 20분 그러니까 약 30분 전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백두산 천지에 도착을 해서 현재 정상 부부가 산책을 하고 있는 것으로 현재 알려지고 있습니다.

남북 정상이 백두산을 함께 방문하는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프레스센터 연결해 자세한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질문1]조아라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지금 천지 부근을 산책을 하고 있다고요?  

[리포트]
네, 문 대통령 내외는 8시 반에 삼지연 공항에 도착해 백두산 장군봉으로 향했는데요.

지금은 이미 도착해서 산책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아침 일찍 백화원 영빈관에서 환송식을 갖고 공군 2호기에 탑승해 백두산 근처인 삼지연 공항으로 향했는데요.

삼지연에 미리 도착했던 김정은 위원장 내외가 문 대통령을 환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백두산 장군봉까지는 차편을 이용해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김 위원장이 등산 마니아로 알려진 문 대통령을 배려했기 때문인지 남북 두 정상, 직접 트레킹도 했다고 합니다.

다행히 날씨가 따라줘서 판문점 회담의 도보다리 산책에 이어, 이번에는 백두산 장군봉, 천지를 산책하는 모습까지 연출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자리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질문2]문 대통령 남은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두 정상은 트레킹을 마치고 삼지연에서 함께 오찬을 할 예정인데요.

김 위원장의 별장인 삼지연 특각에서 오찬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찬 이후 곧바로 귀국길에 오릅니다.

평양으로 다시 돌아가지 않고 삼지연 공항에서 곧바로 성남공항으로 오게 되는 건데요.

현지사정에 따라 출발시간이 조정될 수도 있지만, 늦은 오후쯤이면 서울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이 이 곳 프레스센터로 와서 직접 기자회견을 가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DDP 프레스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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