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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뉴스룸]‘탈옥 귀재’ 구스만, 이번엔 탈출 어려울 듯
2019-02-15 11:54 뉴스A 라이브

글로벌뉴스룸입니다.

동유럽을 순방 중인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미 CBS와의 인터뷰에서 '대북 제재 완화'를 언급했습니다.

북미 협상과 관련해 "제재 완화 대가로 좋은 결과를 얻어내는 것이 우리의 의도"라고 밝힌 건데요.

북한 비핵화 가능성에 대해선 '신뢰하지만 검증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습니다.

2차 북미정상회담을 10여일 앞둔 상황에서 조건부 제재 완화 가능성을 언급한 건 주목할 만한 부분인데요.

폼페이오 장관은 "결정은 김정은 위원장에게 달려 있다"며 "지금은 비핵화를 이행할 시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도로 한 켠에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망가진 차량이 파란 비닐에 덮여 있는데요. 인도 북서부의 분쟁지역인 카슈미르에서 발생한 테러 현장입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인도 경찰관 2천500여 명을 태운 차량 78대가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폭탄을 가득 실은 차량이 버스 대열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 6대가 크게 파손됐고, 인도 경찰 4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인도와 파키스탄 접경지역에 있는 카슈미르는 이슬람 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오랜 기간 영유권 분쟁이 이어져온 곳인데요. 이번 테러 공격도 이슬람 반군 단체가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두 번이나 탈옥했다가 잡힌 마약왕 구스만이죠. 세 번 탈옥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지난 12일 미국 뉴욕주 연방법원에서 유죄평결을 받은 구스만이 '슈퍼맥스'라 불리는 감옥에 수감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감옥은 흉악범이나 테러범이 주로 수용되는 곳인데요.

다중 감시 카메라, 고전압 와이어 등 첨단 보안 시스템이 장착돼있고, 창문 폭은 불과 10cm에 불과합니다.

구스만은 2001년 교도관을 매수해 빨래 바구니에 숨어 탈출했고, 2015년엔 CCTV 사각지대에 땅굴을 파고 탈옥했지만 2016년 다시 체포됐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채널A뉴스 김윤정입니다.

영상취재 이승훈
영상편집 변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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