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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결함에 ‘갤럭시 폴드’ 출시 연기…시장 선점 ‘흔들’
2019-04-23 19:59 뉴스A

삼성전자가 '갤럭시 폴드'의 결함을 결국 인정했습니다.

오는 26일 예정됐던 제품 출시도 연기했는데요, 새 출시 날짜는 잡지도 못했습니다.

김윤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월 첫 공개 당시 관람객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던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삼성전자 관계자 (지난 2월)]
"스마트 폰을 이렇게 펼쳐서 큰 화면으로 지도를 볼 수 있습니다."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지만 최근 제품 결함이 잇달아 발견되면서 결국 출시가 연기됐습니다.

오는 26일로 예정된 미국 출시는 물론 5월 초 유럽 15개국과 5월 중순 우리나라 출시 일정도 모두 연기됐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늘 새벽 1시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를 통해 "갤럭시 폴드 리뷰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를 점검하고 내부 테스트를 추가로 진행하기 위해 갤럭시 폴드의 출시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제품 결함을 인정한 겁니다.

문제는 이 결함이 갤럭시 폴드의 핵심인 접히는 부분과 화면에서 나타났다는 점 입니다.

삼성전자는 새 출시일자는 잡지도 못하고, "수주일 내로 다시 공지하겠다"고만 밝혔습니다.

제품 결함 해결 여부에 따라 출시 시기가 상당히 늦춰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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