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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최대 경합주 플로리다…트럼프 지지율 ‘역전’
2020-10-20 19:45 국제

2주 정도 남은 미국 대선,

트럼프 대통령의 막판 맹추격이 심상치 않습니다.

핵심 승부처인 플로리다와 미시간 주에선 지지율이 뒤집혔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워싱턴 김정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도심에서 경적을 울리며 운행하는 자동차들.

트럼프 지지자들이 모인 곳에 각종 인형과 화려한 지지깃발, 플래카드가 내걸렸습니다.

핵심 승부처인 플로리다 지지율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48%로 바이든 후보를 2%포인트 역전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경합주 미시간에서도 47% 지지율로 1%포인트 앞서 바이든 대세론이 흔들린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코로나19 확진 뒤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멜라니아 여사는 내일 펜실베이니아 유세에 합류해 여성표심을 공략합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감염병 최고 전문가에 대해 독설을 쏟아내는 음성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참모회의 전화 녹취)]
“파우치 소장은 TV 출연 때마다 폭탄을 터뜨려. 그를 해고하면 더 큰 폭탄이 되니 어쩔 수 없지만 정말 그는 재앙이야.”

바이든 후보는 비교적 조용하게 22일 마지막 대선 토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정안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이 패할 경우 선거 불복 가능성까지 점쳐지면서 이번 대선은 미 역사상 가장 혼란스럽고 예측이 어려운 선거가 될 것이란 우려가 높습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뉴스 김정안입니다.
jkim@donga.com

영상취재:정명환(VJ)
영상편집:구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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