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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씬의 한수]졸리의 복귀작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2021-05-09 13:20 문화

[앵커] 영화와 함께하는 시간 씬의 한수, 김태욱 기자 나왔습니다.

김 기자, 요즘은 우리나라에서 세계 최초로 개봉하는 영화가 많아요.

네, 오늘 소개해 드릴 영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과 <스파이럴>도 그런데요.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영화가 상영될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앵커] 먼저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보면, 안젤리나 졸리가 2년 만에 복귀했네요?

네, 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면서 영화에 대해서도 직접 소개했습니다.

[안젤리나 졸리 / 배우]
이 영화는 엔터테인먼트적으로도 좋고 스릴러로서도 뛰어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계속해서 전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안젤리나 졸리는 화재 진압 실패의 트라우마를 가진, 그래서 죄책감을 안고 사는 베테랑 소방대원으로 나오는데요.

거대 범죄의 증거를 가진 한 소년이 두 명의 킬러에게 쫓기는 것을 구하기 위해 불길 속에서 생사를 건 대결을 펼치게 됩니다.

[앵커]특히 화재 속에서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압권입니다.

네, 저 거대한 화재 장면은 CG가 아닌 실제 산불 현장입니다.

사막에 약 36만여 평의 숲을 조성한 다음 나무에 불을 질러 사실감을 더했습니다.

실제적인 열기, 화력을 느낄 수 있어서 배우들도 연기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하는데요.

시각적인 볼거리 외에도 배우들의 심리를 따라가면서 이 영화를 본다면 더 몰입해서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다음으로 '스파이럴'도 소개해주시죠.

네. 이 영화를 소개하기 전에, ‘쏘우’ 라는 영화 아시나요?

[앵커] 알죠. “지금부터 게임을 시작하지” 이런 명대사도 있지만, 전 무서워서 보진 못했습니다.

저도 1편을 보고 너무 무서워서 그 뒤로 못 봤는데요.

시리즈를 8편이나 이어갈 만큼 치밀한 살인 게임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 <스파이럴>이 ‘쏘우’ 시리즈의 첫 스핀오프 영화입니다.

원작 영화에서 새롭게 파생된 작품이죠.

[앵커] 쏘우 시리즈 마지막이 2017년이었으니까, 4년 만에 새로운 게임이 시작된 거네요.

네, 경찰서로 의문의 소포가 배달되면서, 경찰을 타깃으로 한 연쇄살인이 시작됩니다.

쏘우의 캐릭터 '직쏘'는 분명 죽었는데 말이죠.

직쏘가 부활한 것인지,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하는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합니다.

[앵커] 기존 시리즈와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가장 큰 차이는 게임 위주의 전개에서 스토리 위주로 바뀌었다는 점입니다.

경찰 콤비가 의문의 사건을 파헤쳐 나간다는 점에서 대표적인 스릴러 영화 <세븐>과 유사한 부분이 많습니다.

거기에 제작비가 4배 이상 늘어났고, 우리에게 익숙한 배우 사무엘 L. 잭슨 등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합니다.

특히, 크리스 록은 쏘우 시리즈의 광팬으로 알려졌는데요.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내서 영화화하는데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고 합니다.

실제로 회의에서 그의 아이디어가 만장일치로 통과했다고 하네요.

[앵커] 감독이 '쏘우' 시리즈의 황금기를 이끈 대런 린 보우즈만이네요.

네, 2편부터 4편까지의 연출을 맡았었죠.

시리즈 사상 월드와이드 박스오피스 최다 수익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거기에 제작비 86배의 흥행 신화의 주역, 제임스 완이 제작을 맡았습니다.

[앵커] 네, 오는 12일, 이번주 수요일 개봉이죠. 정말 기대됩니다. 김태욱 기자 잘 들었습니다.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주)
스파이럴 : (주)올스타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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