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1년 8월 11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효은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전지현 변호사, 하종대 보도본부 선임기자
[황순욱 앵커]
앞서서 이재명 지사의 일부 지지자들이 이 지사의 지사직 사퇴를 주장한 이상민 선거관리위원장에게 대량의 문자 폭탄과 함께 인신공격성 장애인 비하 악성 댓글까지 쏟아낸 적이 있죠. 당 지도부에서도 이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죠. 전 변호사님. 진짜 얼음 속에 전화기를 넣었다기보다는 그만큼 열성 지지자들의 문자 폭탄에 시달리고 있다는 비유로 표현을 한 거 같은데. 그만큼 네거티브가 심해졌고 지금 양상이 후보들보다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대리전이 지나치게 가열되고 있는 모양새에요.
[전지현 변호사]
이게 계속 이낙연 전 대표 측에서 추적을 하고 있으니까 대리전이 가열되는 양상을 보이는데요. 그런데 이상민 의원한테 했던 얘기를 들어보면 송영길 대표한테 뭐라 그랬을지 가히 상상이 가거든요. 이 정도 되면 양념이 아니라 농약이에요. 농약은 씻어야 되는데 우리나라 정치인들이 과연 해결 능력이 있는지 여기 따라다니고 ‘여론이오’ 하면서 눈치 보기 바쁘지 스스로 씻을 능력이 안 되는 거 같아서 문제인 거 같고요. 그리고 저런 문자를 세작인지 뭔지는 저는 모르겠어요. 제가 정치감이 본부장님보다 떨어지니까. 그런데 야권 지지자가 저런 문자를 보내지는 않았을 거란 말이에요. 세상에서 제일 재밌는 게 싸움 구경이라고 하잖아요. 나한테는 피해 안 가고 자기들끼리 망하니까 싸움 구경이라고 하는데. 저런 식으로 가다가는 공멸밖에 없을 거 같습니다. 알아서 조심하셔야 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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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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