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지난달 서울 아파트 임대차 계약 가운데 월세를 내는 '반전세' 비중이 40% 가까이 이르러 올 들어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1년간 반전세 거래 비중은 지난해 7월 말 도입된 임대차보호법 시행 전 1년 동안보다 7% 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최모 씨 / 반전세 빌라 거주]
"전세 매물은 아예 없었어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반전세 매물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월세는 고정적으로 나가는 비용이다 보니까 아무래도 부담이 좀 많이 되는 것 같아요."
계약갱신이 끝나는 물량이 쏟아질 내년 7월을 기점으로 임대료가 더 오를 가능성이 있는 만큼 주거 안정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3. 추석 연휴가 다가오면서 택배를 주문하거나 모바일 기프티콘으로 선물하게 되는 일이 많아졌는데요. 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선물로 받은 기프티콘의 유효기간 연장이 안 되거나 택배 배송이 늦어 주문한 과일이 상했어 제대로 보상받지 못하는 사례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원은 배송 지연에 대비해 계약서와 영수증 등을 보관하고, 무상제공형 기프티콘을 수령할 경우 약관 내용을 확인하라고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