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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톡톡톡]날개 돋친 듯 팔린 명품백…지난해 1741억 원어치 판매
2021-10-04 13:03 경제

1.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에도 수입 고급 가방 판매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서병수 의원이 국세청과 관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산 고급 가방 판매에 부과된 개별소비세는 256억 원으로 전년 대비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0만 원이 넘는 고급 가방에 대해서는 제품 원가의 20%가 개소세로 부과되는데, 이를 통해 추산한 지난해 수입 명품가방 판매액은 1741억 원에 달했습니다.

2. 토스와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3사의 간편 송금 서비스 이용 중 발생한 착오송금 금액은 2017년부터 올해 6월까지 총 129억 4천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연도별로 보면 착오송금 금액은 2017년 2억 6천만 원에서 지난해 53억 2천만 원으로 20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간편 송금은 모바일을 통해 손쉽게 돈을 이체할 수 있는 서비스인데,실수로 송금하는 경우도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3. 서울 아파트의 전세난이 지속되면서 지난 8월 반전세 등 월세를 낀 임대차 거래가 올 들어 처음으로 40%를 넘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서울시 월세 거래량은 3만 3,107건으로 지난해와 비교하면 같은 기간보다 52.8%나 늘었고 전·월세 거래량 가운데 월세 비중은 48.2%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대출 규제로 전세금 마련마저 어려워지면서 서민들에게는 내 집 마련이 아니라 내 전세 마련이 꿈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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