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2년 5월 31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성완 시사평론가, 백성문 변호사
[황순욱 앵커]
전임 대통령에 대한 이야기도 하나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문 전 대통령 측이 사저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보수 단체들에 대해서 고소장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는데 이번에는요. 시위 영상을 이 문 전 대통령 측에서 직접 공개하고 나섰습니다. 욕설과 비속어가 대부분 나오기 때문에 방송에서는 저희가 들려드리기 부적절할 것 같습니다. 이런 영상 일단은 문 전 대통령 측에서도 이 현재 상황을 조금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싶어서 공개를 한 것 같아요?
[김성완 시사평론가]
도저히 참을 수가 없다. 이제 이런 거 같아요. 지난번에도 입장이 한번 나왔던 것으로 제가 기억하는데요. 너무 심해도 너무 심합니다. 마을분들이 노인분들 포함해가지고 한 10여 명이 지금 병원에 입원했다, 이런 이야기까지 나오잖아요.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고 할 정도로 그냥 일반적으로 우리 집회, 시위의 자유가 있으니까 가서 집회신고를 내고 난 다음에 가서 집회할 수 있어요. 근데 정당한 주장으로 집회를 해야 되는 것인데 그게 아니라 그냥 욕하기 위해서 가 가지고 하루 종일 그냥 스피커 틀어놓고 욕한다는 거 아닙니까. 아무리 뭐 문 전 대통령을 싫어하고 비판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 하더라도 저거는 도를 너무 많이 지나쳤다고 생각해요. 저런 경우에 집회, 시위의 자유가 있다고 해서 그냥 방치할 것이냐. 이런 문제가 지금 남아있거든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아무리 전직 대통령이라도 법적 대응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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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