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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연락사무소 통화 불발…미사일 도발 때문?
2022-10-04 11:43 정치

 통일부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관계자가 통신연락선을 통해 북측과 통화하고 있다. 통일부 제공

북한이 오늘 오전 7시 23분 경 북한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쪽으로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한 가운데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간 정례 통화도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현재 원인을 파악 중입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4일 "오늘 오전 9시 업무 개시 후 정기적으로 해오 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간 통화 및 남북 기계실 간 통화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현재 서해 군 통신선만 정상 통화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연락 두절의 이유가 IRBM 발사와 관계된 것인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는 "기술적 문제에 의한 것인지 등 현재 원인을 파악 중"이라며 "남북 통신선을 정상적으로 연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남북은 지난 해 10월 4일 통신연락선이 복원된 이래 매일 오전 9시 개시통화, 오후 5시 마감통화를 진행해 왔습니다. 한편 군 당국은 이날 북한이 발사한 IRBM에 대해 고도 970㎞, 비행 거리 4500㎞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이번 발사체는 올해 1월 IRBM 발사 때와 같은 '화성-12형'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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