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2년 10월 11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종혁 국민의힘 비대위원, 복기왕 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
[황순욱 앵커]
김용민 민주당 의원이 최근에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주장하는 집회에서 이런 발언을 해서 또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끝까지 5년을 채우지 못하게 하고 국민의 뜻에 따라 빨리 퇴진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하지 않겠느냐. 이렇게 말을 한 겁니다. 현역 국회의원의 대통령 퇴진 공개 주장에 대통령실은 불편한 기색을 감출 수 없었다고 합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오늘 SNS를 통해서 이렇게 또 비판을 했습니다. 불법 쿠데타, 쿠데타를 선동하는 것이냐면서 비판하기도 했었는데, 정진석 비대위원장의 말도 말이지만, 앞서 들으신 이재명 부대변인의 입장 발표는 대통령실에서 이렇게 직접 입장을 밝히는 것도 흔한 일은 아니잖아요.
[김종혁 국민의힘 비대위원]
도대체 어떻게 저런 말씀을 현역 의원이 할 수 있는지를 잘 모르겠습니다만, 김용민 의원은 처음부터 자격 없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서 나라꼴이 엉망이다. 그러면 저희는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나요? 처음부터 자격 없는 사람이 국회의원이 되어서 국회가 엉망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해도 되는 걸까요? 이건 분명히 국민들의 투표에 의해서 뽑힌 대통령이고 헌법에 의해서 5년간의 임기가 보장되어 있는 그런 대통령인데, 탄핵에 맛 들이셨습니까? 입만 열면 탄핵을 이야기합니다. 지금 김의겸 의원도 ‘한동훈 장관은 만약에 미국에 갔다 온 게 사실이면 이건 탄핵 감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민주당이 상당 부분 어떤 정치적 이득을 얻었다는 건 국민들이 다 압니다. 하지만 그 자체는 굉장히 불행한 사태였고 헌정 사상 다시는 있어서는 안 될 일입니다. 그런데 민주당 의원들, 김용민 의원 지금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 탄핵의 추억이라고 그럴까? 어떻게 해서든지 정상적이고 합법적인 그런 선거 절차를 통해서 나라와 시스템이 돌아가는 게 아니라 촛불이 되었든 뭐든 이런 식의 탄핵을 통해서 무언가를 또 도모해 보겠다는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어서 대단히 부적절한 발언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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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