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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 위기? “우린 농촌 유학가요”
2024-03-29 13:10 사회

[앵커]
최근 신입생이 없어 문 닫는 지방 학교가 늘고 있는데요.

농산어촌 유학을 활성화 해 '작은학교' 살리기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신무경 기자입니다.

[기자]
어린이들이 숲속에서 만난 청개구리와 메뚜기를 살펴봅니다.

텃밭에서 감자를 캐고 시골길에서 신나게 자전거도 탑니다. 

도시에서 농촌으로 단기 전학온 학생들이 참여한 체험학습입니다.

갈수록 낮아지는 출산율에 농산어촌 학교가 폐교 위기에 처하자 정부와 시도교육청이 '농산어촌 유학 활성화' 방안 마련에 나섰습니다.

[조희연 / 서울시교육감]
"농산어촌 유학을 디딤돌로 해서 어떤 학생들은 정주까지 나갈 수 있고 관계 인구를 늘리는 것 자체가 지방소멸 시대 중요한 정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전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농산어촌 유학을 지원하는 전북은 2년 전 27명이었던 농촌 유학생이 올해 133명으로 늘었습니다.

[장태평 / 농어업·농어촌특위 위원장]
"학교의 적정 학생수 유지에도 도움이 되지만, 학교도 활성화되고 지역도 활성화 될 수 있습니다."

농산어촌의 '작은학교'가 지역인구 소멸 문제를 해결할 대안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신무경입니다.

영상취재 : 윤재영
영상편집 :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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