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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대통령 처음 됐을 때 초심, 후보 당시에 진정성과 절박함이 잘 드러나야”
2024-04-15 10:14 정치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참패에 대한 입장을 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강원 강릉선거구에서 '5선'에 성공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윤 대통령이 입장 발표를 할 때 대통령이 처음 됐을 때 초심이 그대로 잘 묻어났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권 의원은 오늘(15일) 채널A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과 국민의 뜻이 어디 있는지 용산에서 정확하게 파악한 뒤, 대통령 후보였던 그 당시 진정성, 절박함이 잘 드러나서 국민들에게 마음속에 잘 들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끈 총선결과를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 권 의원은 “정치인이라는 것은 결과 책임”이라며, “그 과정이 아무리 아름답고, 성실하고, 모든 열정을 쏟아부었다고 하더라도 결과가 안 좋으면 비판받는 건 당연한 것이고 책임지는 건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미 비대위원장을 그만둔 상황에서 제가 거기에 대해서 잘했다, 잘못했다, 평가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냐”며 “총선백서를 통해 우리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유권자들이 어떤 판단을 하고 있는지 등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한 전 위원장의 앞으로의 정치적 행보를 묻는 질문에는 “본인이 심사숙고해서 판단할 문제이고 또 본인이 정치 행보를 제기하겠다고 하면 그걸 말릴 방법은 없는 거 아니겠냐”며 “결국 판단은 우리 당원이나 국민들이 하는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또 “거기에 대해서 제가 언급하는 건 적절치 않고, 다만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그동안 경험을 비추어봤을 때 정치 행보를 하려면 ‘많은 정치 경험이 있는 분의 의견을 듣고 하는 것이 좋겠다’는 그 말씀을 꼭 해드리고 싶습니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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