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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의견서’ 이종섭 측 “공수처, 빨리 조사해달라”
2024-04-17 15:45 사회

 이종섭 전 주호주대사가 지난 달 2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출처:뉴시스)

이종섭 전 주호주대사가 고위공직수사처에 두 번째 의견서를 내고 신속한 수사를 재차 촉구했습니다.

이종섭 전 주호주대사 측 김재훈 변호사는 오늘(17일) 공수처에 두 번째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의견서에는 이 전 대사가 사임했지만 "공수처는 아무런 연락이 없다"며 "최소한 국회의 특검 결단 이전에 공수처가 수사 결과를 제시해달라"고 빠른 수사를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다음 달 2일 본회의에서 채 상병 특검법을 처리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김 변호사는 "민주당은 국가수사기관인 경찰과 법률상 독립 수사기관인 공수처를 처음부터 불신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며 특검이 진행 중인 재판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도 드러냈습니다.

한편 공수처는 어제(16일) 있었던 정례브리핑에서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와 관련, "이 전 대사와 수사기일을 조율하거나 정한 적이 없다"며 "다른 피의자들도 소환 일정은 아직"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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