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얌체운전 단속…드론이 지켜본다

2017-01-24 19:26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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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를 이용해 고향에 가다보면 꽉 막힌 도로에서 혼자 갓길로 운전하는 얌체 운전자들 때문에 화날 때 많으시죠.

이번 설 연휴에는 처음으로 고속도로에 드론이 투입돼 이런 얌체운전을 더욱 효과적으로 단속한다고 합니다.

이현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꼬리에 꼬리를 문 차량들.

해마다 명절 때면 쏟아져 나온 차량들로 고속도로는 주차장을 방불케 합니다.

막힌 도로 위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얌체운전자들.

교통체증을 더 합니다.

[스탠드업]
"이번 설 연휴에는 교통법규 위반 단속을 위해 감시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이 고속도로에 처음으로 도입됩니다.

지상에서 잡아내기 어려운 얌체운전을 25m 상공에서 잡아낼 예정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경부선 죽전 버스정류소 등 4곳에 드론을 각각 1대씩 투입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드론은 지름이 1m 정도로 길이가 11m인 무인비행선에 비해 덩치가 훨씬 작아 민첩하게 얌체운전을 잡아낼 수 있습니다. 고성능 카메라가 장착돼 있어 25m 상공에서 번호판을 깨끗하게 식별할 수 있으며 360도 회전을 할 수도 있고 양방향을 동시에 관찰할 수 있습니다.

반경 1km를 움직이며 끼어들기, 갓길주행, 지정차로 위반 등을 집중 단속할 예정입니다.

[조재성 / 한국도로공사 교통처 차장]
"드론에 장착된 카메라로 위반차량을 촬영 후 고발하게 됩니다."

도로공사는 이번 설 연휴 기간 드론 운영 성과가 좋으면 드론 배치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영상취재: 이기상
영상편집: 강 민
그래픽: 이승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