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文도 비판한 ‘대통령 풍자 누드’…표창원, 윤리위 회부
2017-01-24 19:27 정치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국회 의원회관에 박근혜 대통령을 풍자한 나체그림이 전시돼 한바탕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 전시 기획을 도운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당 윤리심판원에 회부됐는데요.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의 주선으로 마련된 '시국풍자' 그림 전시회장.
갑자기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60대 남성]
"국회는 뭐하는 거예요? 국회는 왜 이거를 걸어놨는지! 국회의장은 나와서 당장!(그림을 떼라)"
전시 그림의 선정성에 항의하는 한 60대 남성이 그림을 떼어 바닥에 내던진 겁니다.
논란이 된 그림은 이구영 작가의 '더러운 잠'.
침몰하는 세월호를 배경으로 나체로 누운 박근혜 대통령과 주사기 다발을 든 최순실 씨가 그려져 있습니다.
여야 정치권은 도를 넘어선 표현이라며 성토하고 나섰습니다.
[윤종필 / 새누리당 의원]
"대한민국 여성은 물론 국민 일반의 최소한의 상식마저 저버리는 것이다."
지난 총선 당시 표 의원을 영입했던 문재인 전 대표도 "민망하고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일침을 놓았습니다.
"예술의 자유"라는 표 의원의 반박에도 민주당은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해 표 의원을 당 윤리심판원에 회부했습니다.
[박경미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아무래도 반 여성적인 측면이 있어서…. 의원 주최로 국회에 전시되는 것은 적절치 않다 라는..."
민주당 안팎에선 이번 전시회가 여성 비하 논란으로 번질 경우 대선 정국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위기감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영상취재: 윤재영
영상편집: 손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