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언론과 전쟁…‘대안적 진실’ 알쏭달쏭한 말?

2017-01-24 20:07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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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인원 수를 놓고 취임 초 트럼프 백악관이 언론과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백악관 선임고문이 '대안적 진실'이라는 알쏭달쏭한 말을 했는데요.

강신영 기자가 그 뜨거운 논쟁속으로 안내해 드립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첫 백악관 브리핑.

취임식 인파가 오바마 전 대통령 당시의 절반에 불과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한 반박이 이어집니다.

[션 스파이서 / 美 백악관 대변인]
몇몇 미디어들은 의도적으로 (취임식 관련) 거짓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취임식의 열기를 깎아내리려는 시도들은 부끄럽고 잘못된 일입니다.

침모들도 언론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비서실장은 언론이 트럼프를 자리에서 끌어내리려 한다고 비난했고, 선임 고문은 '대안적 진실'이란 신조어까지 꺼내들어 논란을 자초했습니다.

[켈리앤 콘웨이 / 백악관 선임고문]
대변인은 취임식 인파에 대한 '대안적 진실'을 말한 것입니다.

[척 토드 / 美 NBC 방송 진행자]
대안적 진실이라니요? 그것은 사실이 아니라 거짓이잖아요.

이런 강경 발언들은 당선 전부터 언론과 각을 세워온 트럼프와 보조를 맞춘 것으로 풀이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17일)]
나는 언론과 전쟁중입니다. 그들은 가장 부정직한 사람들입니다.

트럼프 행정부를 비판하는 언론 기사들에 맞서, 백악관은 화상통화를 설치해 기자실을 출입하지 않는 군소 언론사들을 상대하겠다고 맞불을 놓은 상황.

강대 강 대결로 치닫고 있는 양측 간 갈등이 어떤 식으로 결론이 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채널에이 뉴스 강신영입니다.

영상편집: 김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