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잇단 역주행 참변…2명 사망

2017-01-30 19:15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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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이번 설 연휴 기간 중에는 유난히 역주행 사고가 많았습니다. 매년 고속도로에서만 10여 건 안팎의 역주행 사고가 일어나고 있는데요.

음주운전 등 판단력을 상실한 상태로 운전하는 것이 주요원인이라고 합니다.

배영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신호가 바뀌자 출발하는 흰색 승용차.

그런데 횡단보도를 지나면서 서서히 반대차로로 진입해 역주행을 시작합니다.

46살 남성 A씨는 이렇게 3백 미터 정도 역주행하다 맞은편에서 오던 차량을 정면으로 들이받았습니다.

[배영진 기자]
“사고 현장에는 부서진 차량 파편 흔적들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이 사고로 A씨와 피해차량 조수석에 타고있는 남성 등 2명이 숨졌고 피해차량 운전자는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음주운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A씨의 혈액을 채취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가족 이야기로는 김해 쪽에 친지가 있어서 친지 만나러 갔다가 가는 거 아니었나 이렇게 얘기하시네요.“

설 당일인 지난 28일에도 전남 영광에서 30살 여성 운전자가 음주운전을 하다 대형 사고를 냈습니다.

지난해 3월에도 여수시청 공무원이 고속도로 역주행사고를 내 자신은 숨지고 상대차량 탑승자 3명이 크게 다치는 등 음주운전자의 역주행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노순기 / 신경과 전문의]
“역주행이 일어났다 이거는 정말 판단력 착오죠. 술로 인한 판단력 사고 장애로 인해서 역주행에 이르게 된 거죠."

해마다 고속도로에서만 10건 안팎의 역주행사고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채널A 배영진입니다.

영상취재 : 김현승
영상편집 : 김지윤
그래픽 : 손윤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