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모 편지에 박 대통령 “진심 고맙다”

2017-03-01 07:00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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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자신의 팬클럽 '박사모'가 보내온 생일 축하 편지에 감사 인사로 화답했습니다.

오늘 대규모 탄핵 반대 집회가 예정된 상황에서 지지층을 향한 메시지를 전달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노은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규재TV 인터뷰 (1월 25일)]
"고생도 무릅쓰고 나오신다는 것을 생각할 때 가슴이 미어지는 그런 심정입니다."

탄핵을 반대하는 태극기 집회 참가자들에게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던 박근혜 대통령.

어제 오후에는 탄핵 반대 집회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자신의 팬클럽 '박사모'에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 사실은 탄핵 기각 운동본부 대변인을 맡고 있는 정광용 박사모 회장이 홈페이지 공지글을 통해 공개했습니다.

지난 2일 박 대통령의 생일 때 회원들의 응원 편지를 모아 '백만통의 러브레터'라는 선물을 보냈더니 답장이 왔다는 겁니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 비서진을 통해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드린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생일 축하 편지에 대한 답신을 보낸 것을 놓고 대규모 탄핵 찬반 집회를 앞둔 지지층 결집 메시지라는 해석이 나오는 상황.

청와대는 생일 축하에 대한 감사 인사일 뿐이라고 정치적인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채널A 뉴스 노은지입니다.

영상취재: 홍승택
영상편집: 배시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