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한밤 BB탄 소총 든 여성…“재밌을 것 같아서”

2026-02-20 19:19 사회

[앵커]
한밤 중, 낯선 사람이 총을 겨눈다면, 섬뜩하겠죠.

30대 여성이 소총을 들고 도심을 배회하며 시민을 위협했습니다.

이런 일을 저지른 이유, 기가 찹니다.

재미로 그랬다는 겁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패딩을 입은 여성이 거리를 걸어갑니다.

손엔 커다란 총을 들고 있습니다.

골목길을 돌며 지나가는 행인들과 차량에 총을 겨눕니다.

두리번대며 표적을 찾는 듯한 모습도 보입니다.

경기 시흥시 거리에서 여성이 총을 들고 행인을 위협한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새벽 1시쯤.

CCTV 추적을 통해 경찰은 인근 자택에 있던 30대 여성을 체포했습니다.

여성이 들고 다닌 건 길이 85cm의 BB탄 소총이었습니다.

술에 취한 상태로 일면식도 없는 시민들에게 총구를 들이댔습니다.

경찰 조사에선 "재미있을 것 같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경찰 관계자]
"멋있어서 샀대요. 인터넷에 검색해도 한 3만 원 이하 가격으로 살 수 있는 거더라고요."

경찰은 여성을 특수협박 혐의로 입건하고, 자해나 타해 위험이 높은 점을 들어 응급입원 조치했습니다.

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

영상취재 : 박재덕
영상편집 : 박혜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