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황교안, 출마 고민에 날짜 발표 미뤘나
2017-03-14 19:43 정치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오늘 국무회의가 열렸지만 차기 대선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아예 국무회의 안건으로 올라오지 않은 건데요.
황교한 대통령 권한대행은 대선출마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요?
고성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황교안 / 대통령 권한대행]
"공정하고 원활한 선거 준비에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파문 이후 두 번째 국무회의를 주재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당초 차기 대선일을 지정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안건으로 올리지 않았습니다.
철저한 대선 준비를 강조하면서도 정작 대선 날짜 확정은 미룬 겁니다.
당장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만일 본인의 출마 여부를 고민하느라고 대통령 선거 일정을 안 잡고 있다면, 이거야말로 우스운 일입니다."
'황교안 특례 규정'을 놓고도 연일 시끄럽습니다.
예비경선을 거치지 않고 본 경선으로 직행할 수 있는 경선 특례 규정이 황 대행을 염두에 둔 특혜라는 겁니다.
당 지도부는 고수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정우택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룰은 후보 예상자마다 자기의 이해관계가 다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이해관계를 다 맞추고 하기가 어렵다."
특례 규정 내홍 속에 친박계 김진태 의원과 김관용 경북지사가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로써 출마자는 9명으로 늘었고, 황 대행이 결심하면 열 번째 주자가 됩니다.
채널A 뉴스 고성호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구 박희현
영상편집 : 김태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