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확실히 대북 강경모드로 전환했습니다.
군사적으로는 북한전멸 가능성을 언급했고, 중국에 압박을 가해 경제적으로 숨통을 끊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박정훈 워싱턴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 정부의 대북 정책을 공개적으로 비판했습니다.
"한국도 대화가 소용없다는 걸 알게 됐을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을 정면으로 겨냥한 겁니다.
뉴욕타임스는 "한국에 대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박정훈 특파원]
한미 양국정부는 24시간 협의체제를 운영하기로 합의 했지만 산적한 난제들을 풀어가는 과정에서 잡음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대북 강경 노선도 어느 때보다 수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긴급 국가안보회의에서 대북 군사옵션을 논의했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북한을 군사 공격할 겁니까?) 두고 봅시다.
매티스 국방장관은 회의 직후 북한을 전멸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제임스 매티스 / 미국 국방장관]
우리는 북한의 완전한 전멸을 바라지 않지만 분명히 말하는데, 우리는 그렇게 할 만한 옵션이 많이 있습니다.
미국은 핵추진 항공모함과 B1-B 폭격기 등 주요 전략자산을 한반도에 집중 배치하는 걸 우선 검토 중입니다.
재무부는 북한의 경제적 숨통을 끊는 세컨더리 보이콧 시행을 예고했습니다.
[스티븐 므누신 / 미국 재무장관]
미국과 교역을 하고 싶은 국가는 먼저 북한과의 경제적 교류부터 끊어야 할 것입니다.
유엔 안보리도 잠시 후 긴급회의를 열어 원유 공급 중단 등 추가 대북 제재를 논의합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뉴스 박정훈 입니다
영상취재: 이상도(VJ)
영상편집: 최동훈
그래픽: 김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