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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분의 1’ 무기로 무력시위…재래식 대응?
2017-09-04 19:33 정치,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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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군 당국이 북한 풍계리를 목표로 한 무력 시위를 벌였습니다.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응한 조치인데요.
적의 핵 탑재 ICBM 개발이 코 앞인데, 정작 우리 군이 내세운 건 재래식 무기 뿐입니다.
최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틀 무렵 육군은 지대지 탄도미사일 현무-2A를,
공군은 F-15K 전투기에서 장거리미사일 슬램-ER를 발사합니다.
6차 핵실험이 이뤄진 풍계리까지 거리를 계산해 동해 상으로 위협사격을 한 겁니다.
[노재천 /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도발 원점뿐만 아니라 지휘 지원 세력까지도 궤멸시키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입니다."
하지만 파괴력은 TNT 5톤 수준으로 북한 핵실험 파괴력의 1만분의 1에 불과합니다.
무력시위라지만 북한이 눈 하나 깜짝할 리 없습니다.
방어는 더 문제입니다.
주한미군이 배치한 사드는 중부 이남만 막을 수 있어 수도권 방공무기는 패트리엇이 유일합니다.
스커드 미사일이 서울까지 다다르는 시간은 3분 30초가량.
하지만 패트리엇이 대응할 수 있는 시간은 단 몇 초에 불과합니다.
[신종우 / 한국국방안보포럼 선임분석관]
"북한의 동시다발적인 미사일 공격을 막아낼 요격 수단 확보가 시급한데요. 북한은 핵 미사일 개발 종착역까지 다가섰는데 우리 군의 대비는 너무 소홀했습니다."
자주국방을 외치지만 북한 위협을 못 쫓아가는 군의 대응에 안보 불안은 커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최선 기자 beste@donga.com
영상취재: 조승현
영상편집: 박형기
그래픽: 노을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