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금융시장은 크게 출렁였습니다.
주가와 원화 가치는 급락했고, 안전 자산인 금값은 크게 올랐습니다.
이현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코스피는 28포인트 넘게 빠졌습니다.
개장과 동시에 개인들이 대거 주식을 내다 팔면서 40포인트 이상 급락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사들이면서 낙폭을 다소 줄였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시가 총액 상위주들도 줄줄이 하락했습니다.
[김영환 / KB증권 연구원]
"추가 도발 가능성은 분명히 남아 있다고 볼 수 있고요. 그럴 때마다 국내 증시가 흔들릴 수 있고 9월 중에는 어쨌든 변동성이 확대되는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현용 기자]
"환율도 크게 올랐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33원까지 급등했습니다."
반면, 안전자산인 금값은 1g에 4만8천400원까지 크게 올랐습니다.
정부와 금융당국은 비상체제에 돌입했습니다.
김동연 부총리는 상황의 엄중함을 감안해, 차관급이 주재하는 거시금융회의를 직접 주재했습니다.
[김동연 / 경제부총리]
"금융·외환시장 영향이 단기에 그치지 않고 실물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
정부는, 경제상황 전반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 발생시 비상대응계획에 따라 신속하게 시장안정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이현용 기자 hy2@donga.com
영상취재 이준희
영상편집 김민정
그래픽: 이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