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동해에선 미 항공모함 세척이 동원된 사상 최대 규모에 한·미 연합훈련이 벌어졌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김민지 기자! (네, 국제부입니다.)
[질문1]북한에 초강도 압박을 하기 위해 미 항모 3척이 동시에 왔다는데 굉장히 이례적인 거죠?
[리포트]
네, 미 해군 항모 세 척의 합동 훈련은 2007년 이후 10년 만이고 동해에서는 처음 있는 일입니다.
울릉도 남쪽 해상에 집결한 레이건함과 루스벨트함 그리고 니미츠 함에는 항공기 80여 대가 탑재되고 핵 추진 잠수함, 이지스함으로 구성돼 있는데요.
이 항모전단 3개 가치는 45조원 안팎으로 올해 한국 국방비보다 많습니다.
북한 핵심 전력의 초토화를 가정한 훈련을 우리 해군과 내일까지 계속합니다.
특히 이번 훈련은 단순한 무력 시위 차원을 넘어서 여차하면 군사적 옵션도 쓸 수 있다는 강한 대북 압박 메시지로 풀이됩니다.
[질문2]아시아 순방 중인 트럼프 미 대통령이 북한의 김정은과 언젠가 친구가 될 수도 있다, 이런 얘기를 꺼냈다면서요?
네, 북한은 아시아 순방 중인 트럼프 대통령을 '늙다리' '전쟁 미치광이' 등이라 부르며 원색적 비난을 해왔는데요.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에, 자신은 "김정은을 키 작은 뚱보 라고 하지 않았는데 "왜 이런 말을 하느냐"고 비꼬아 맞받아쳤습니다.
그러면서 "친구가 되려고 노력한다"고 얘기해 관계 개선의 여지는 남겨둔 겁니다.
실제로 최근 양측간 달라진 분위기는 감지되고 있습니다.
틸러슨 미 국무장관도 북한과 2·3개 채널을 가동하고 있고 서로 대화할 때가 되면 말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질문3]인도 수도 뉴델리가 1주일 째 최악의 스모그로 뒤덮였다면서요?
네, 인도는 현재 세계보건기구 기준치의 마흔 배가 넘는 초미세 먼지 탓에 일주일째 '가스실'을 방불케 하는 짙은 스모그에 휩싸여 있습니다.
일부 항공이 뉴델리행 운항을 일시 중단했고 시내 6천 여 개 학교는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대책이었던 차량 홀짝제도 시행되지 못해 인도 시민들의 불만은 커지고 있습니다.
파키스탄 중동부 지역도 스모그로 인한 교통사고로 최근 10명 이상 목숨을 잃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