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단독]미술학원 대표 집에 5억 뭉칫돈…미대 교수에게?

2017-11-28 19:46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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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미술학원 대표의 집에서 현금 수억 원이 나왔습니다.

일부 미술학원이 미대 교수들을 초청해 입시생의 작품을 평가하도록 하고 돈을 줬다는 의혹,

어제 저희가 단독 보도해 드렸었지요.

바로 그 미술학원 대표의 집입니다.

고정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경찰은 입시철마다 교수를 초빙해 학원생들의 작품을 평가받고, 회당 100만 원 가량을 건넨 미술학원 2곳을 지난 8월 잇달아 압수수색했습니다.

학원 대표들의 자택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그런데 경찰은 강남에 본원을 둔 미술학원 대표 2명의 자택에서 뭉칫돈을 발견했습니다.

침대 밑 등에서 발견된 5만원권 현금 다발은 각각 2억5천만 원에 달했습니다.

[강남 미술학원 관계자]
"저희 원장님한테 말씀드렸는데, (전화)통화도 안 되실 거 같아요. 바쁘니까 그냥 가시면 돼요."

다른 미술학원 사무실에선 종이로 포장된 현금 2천만 원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 뭉칫돈을 미대 교수들에게 건네려던 것 아닌지 의심하고 압수했습니다.

교수들은 소액만 받았다고 하지만,

[국민대 A 교수]
"(점수 매기고 돈 받은 것은)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불법은 없었다고) 자신있게 제가 말씀드립니다.”

경찰은 학원이 거액을 미끼로 교수들로부터 실기 시험 출제 유형을 건네받았을 가능성에 대해서 수사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고정현입니다.

sangamdongking@donga.com
영상편집 : 김태균
그래픽 : 윤승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