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 묵으려다가…여관 방화로 모녀 3명 희생

2018-01-20 19:18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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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에 벌어진 방화 참사의 희생자 가운데 3명은 모녀 사이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아직 정확한 신원이 밝혀지지는 않았는데, 하룻밤만 묵으러 왔다가 희생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서울 종로구 여관에서 벌어진 방화로 숨진 5명 가운데 3명이 한 방에서 발견됐습니다.

방화범 유 씨가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인 1층에 위치한 105호에서 함께 투숙한 겁니다.

경찰은 여성들이 모녀지간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나이는 50대 한 명과 10~20대 초반 두 명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여관 주인도 모녀 관계로 보이고 하룻밤만 묵으러 왔다고 말했습니다.

[여관 주인]
"엄마하고 같이 온 사람. (사망하신 여성분이 모녀인가요?) 응. (어제) 처음 왔죠."

화재 당시 상황은 긴박했습니다.

[최모 씨 / 부상자]
"창문을 보니까 1층에서 까맣게 불꽃이 튀더라고요. 그래서 방문을 열 수가 없었고, 뛰어내린 거죠.”

경찰은 숨진 여성들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

sophia@donga.com
영상취재:추진엽
영상편집:박형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