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욱 “법정 설 사람은 정치검사”…혐의 부인

2020-04-21 17:05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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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정치데스크 (16:30~17:50)
■ 방송일 : 2020년 4월 21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민지 정치부 기자, 정옥임 전 새누리당 의원, 이경환 변호사, 김상일 정치평론가

[이용환 앵커]
“윤석열이 지시한 정치적 기소”라고 누군가 오늘 법원 앞에서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 기자, 누구 이야기입니까?

[김민지 정치부 기자]
최강욱 열린민주당 비대위원장입니다. 21대 총선 당선인 가운데 처음으로 법정에 섰습니다. 조국 전 장관 아들의 인턴 증명서를 허위로 발급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오늘 법원으로 향하는 길에 작심 발언을 내놓았습니다. 기소에 대한 부당함을 주장하면서 “윤석열이 지시한 정치적 불법 기소”이며 “정작 법정에 서야 할 사람들은 한 줌도 안 되는 정치검사들”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용환]
조국 전 장관 아들의 허위 인턴 증명서 발급, 그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됐고 공식 재판이 법원에서 있었던 것이죠. 최강욱 당선인이 피고인 신분으로 출석하는 모습을 보셨습니다. 발언 수위가 매우 셉니다. “윤석열이 지시한 정치적 불법 기소”, “정작 법정에 서야 할 사람들은 한 줌도 안 되는 정치검사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최강욱 당선인의 저 주장,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경환 변호사]
조금 전에 표현의 수위가 세다고 하셨는데, 제가 볼 때는 정말 언어 자체가 과격합니다. 검찰에 대해 지나친 적대감이 있습니다. 또 아마 스스로 무죄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무죄의 확신이 너무 커서 저렇게 주장하는 것인지, 아니면 유죄임에도 불구하고 무죄인 것처럼 하기 위해서 저렇게 하는 것인지 알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검찰이 근거 없이 기소를 하지는 않습니다.

[이용환]
최강욱 당선인이 오늘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기자들은 최 당선인에게 궁금한 것이 많았는데요. 자신의 혐의에 대해서는 당연히 전면 부인했고요. 김 기자, 최강욱 당선인이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면서요?

[김민지]
현장에 있던 취재진들이 뜬금없다는 생각을 가질 만큼이었다고 전해왔습니다. 기자들이 재판과 관련한 질문을 쏟아내니 여러 차례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용환]
최강욱 피고인, 국회의원 당선인이기도 한데요. 김상일 평론가는 어떻게 평가하고 싶으세요?

[김상일 정치평론가]
당선자면 사실상 공인이 된 거잖아요. 공과 사를 구분하시면 좋겠습니다. 단어 선택과 감정 표출도 너무 사적입니다. 근대 국가가 형성된 이후 공인이 사적인 감정을 드러내고 사적인 표현을 하고 제도를 사적으로 이용하려는 의도를 드러내는 건 부적절합니다. 해명을 하려면 디테일하고 설득력 있게 알아들을 수 있도록 해야죠. 국민을 대신해서 묻는 기자들은 맥락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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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