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터치]‘심폐소생’ 의인을 찾습니다 / 3일인데 왜 ‘사흘’이냐고?

2020-07-22 14:56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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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끝으로 전하는 뉴스 세상터치 첫 번째 이야기입니다.

1) '심폐소생' 의인을 찾습니다

길거리에 한 남성이 쓰러져 있고요.

사람들이 몰려들어 걱정스러운 듯쳐다보고 있는데요.

무슨 상황일까요?

지난 18일 울산 성남동의 한 거리에서70대 남성이 심정지로 쓰러졌는데요.

검은 옷의 여성이 곧장심폐소생술을 실시합니다.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한 뒤에도 옆에서 계속 도와주고 환자의 보호자와 통화하는 등 끝까지 상황을 지켰는데요.

덕분에 환자는 현재 안정적인 상태로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길거리에서 심정지 환자를 만났을 때어떻게 해야 할까요?

환자를 발견하면 일단 119에 신고를 합니다.그다음 의식과 호흡을 확인한 뒤 가슴압박과 인공호흡을 번갈아 실시합니다.

가슴 압박을 할 땐명치를 피한 가슴 정중앙에 위치를 잡고요.

팔꿈치를 바닥과 수직이 된 상태로 만든 뒤 체중을 실어 1분당 100번 정도의 속도로 압박합니다.

다시 아까 그 현장으로 돌아가 볼까요.

쓰러진 남성의 생명을 구한 이 여성은 자신을 '간호사'라고만 밝히고 자리를 떠났다고 합니다.

울산 소방본부는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 간호사를 수소문하고 있습니다.

자막 : 생명 살린 (간호사를 찾습니다)

2) 3일인데 왜 '사흘'이냐고?

세상터치,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어제 국무회의에서 다음 달 17일이 임시공휴일로 확정됐습니다.

광복절인 15일부터 3일간의 연휴가 생겼는데요.

이 내용이 기사로 보도되자 이런 물음이 달렸습니다.

왜 사흘이냐, 3일 쉬는 거 아니냐? 3일을 왜 자꾸 사흘이라고 하냐? 왜 사흘이 3일이냐? 등의 반응이 나온 겁니다.

기사를 정정하라는 글도 보입니다.

실제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어제 한때 '사흘'이라는 단어가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아무래도 '사흘'의 '사'를 한자인 넉사(四)로 오해한 것 같은데요.

우리말로 날짜를 세면 하루, 이틀, 사흘, 나흘, 닷새 순으로 가죠.

그러니까 4일은 여기, '나흘'이라고 부르는 게 맞습니다.

날짜 세는 우리말을 이번 기회에 알았다는 반응도 꽤 있어서 놀랐습니다.

일부 네티즌은 이왕 이렇게 된 거 4일 쉬게 해달라며 우스갯소리도 내놨는데요.

순우리말 '사흘'이 검색어 1위까지 오른 '웃픈' 소식이었습니다.

세상터치였습니다.

자막 : '사흘'은 (4일이 아니에요)

김민지 기자 mj@donga.com
제작 : 박소윤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