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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주차장에 갇혔다…출차 대란

2026-10-19 19:23 사회

[앵커]
기습폭우 여파일까요.

어제 오후 서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일대 교통이 마비되면서, 근처 백화점 고객들이 주차장에서 몇 시간째 갇혀 차를 두고 탈출하는 '출차 대란'이 빚어졌습니다.

윤지유 기자입니다.

[기자]
백화점 지하주차장. 

차량들이 움직이지 못하고 줄줄이 멈춰서 있습니다. 

앞에서 무슨 일이 난 건지 확인하려고 내리는 운전자도 보입니다. 

2시간 넘게 지난 뒤에도 한 발짝도 못 나가고 발이 묶인 차량들.

백화점 주차장 출구와 연결된 일대 도로교통이 마비되면서, 백화점 고객 차량들이 사실상 갇힌 겁니다. 

주차장 출구 세 곳 주변이 고속버스 등 다른 차량들에 가로막혀서 오후 3시 반쯤부터 6시간 동안 출차 대란이 이어졌습니다.

출차를 포기하고 차를 버려둔 채 귀가했다가 오늘에서야 찾아가는 손님까지 나왔습니다.

[신은진 / 서울 서대문구]
"6시 반까지 기다렸다가 제가 (오후) 8시에 출근을 해야 해서 그냥 차를 두고 나왔거든요."

고속버스 터미널도 버스들이 진입을 못해 일부 노선 운행이 2시간가량 지연됐습니다.

[목격자]
"여기는 다 그냥 주차장이었어, 주차장. 막히니까 못 가고."

경찰에도 관련 신고가 수백 건 빗발쳤습니다. 

백화점 측은 "출차 안내 직원들이 있었지만 전후좌우 모든 도로가 정체를 빚어 통제가 불가능했다"며, 차를 두고 간 고객들의 추가 주차비는 받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주말 백화점 세일 기간에 기습 폭우가 겹치면서 주변 정체가 극심했던 걸로 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윤지유입니다.

영상취재: 장규영
영상편집: 박선욱

윤지유 기자 [gu25@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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