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4년 9개월 만에 석방…당분간 입원 치료

2021-12-31 12:34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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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12월 31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백성문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하종대 보도본부 선임기자

[황순욱 앵커]
대선이 68일 남은 오늘 0시를 기해서 화면에 보신 것처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정부의 특별 사면에 따라 석방되었습니다. 건강 문제로 병원에 입원 중인 박 전 대통령은요. 병실에서 사면, 복권장을 수령을 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일단 최소 내년 2월 2일까지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예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면 절차가 완료된 후에 박 전 대통령이 병원 밖으로 모습을 보이거나 하는 일은 아직까지는 없었습니다. 어젯밤 상당히 강추위가 몰아쳤었는데 그런데도 병원 앞을 찾은 지지자들이 상당히 많았던 모양입니다. 지지자들은 카운트다운을 외치는가 하면 폭죽까지 터트리면서 환호를 하기도 했던 모습, 영상으로 보셨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영향력이 아직까지 남아있다고 봐야 될까요?

[하종대 보도본부 선임기자]
그렇게 보이네요. 어제 이제 추웠잖아요. 그런데 어젯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3백여 명 이상이 강추위에서도 계속 거기서 모여 있었고. 또 이제 저기 보면은 화면에 나왔지 않습니까. 그 여러 꽃들이 쭉 옆에 이제 서 있었는데, 그 축하하는 그런 꽃들이 무려 1500개 가까이 왔다고 하는 이야기. 그리고 이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수감되어 있는 5년 가까이, 4년 9개월 수감되어 있는 그 사이 온 편지가 무려 수만 통이라고 하는 거 보면은 나름대로 정치적 영향력은 남아있는 것으로 보이고. 다만 이제 그 영향력을 박근혜 대통령이 행사할 것인가 이런 걸 보면은 지금 한 그런 여러 가지 모습을 보면은. 그걸 가급적 적극적으로 행사는 안 하려고 하지 않는가. 그런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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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