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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헌 한국 첫 金…여자 컬링 ‘팀킴’ 출격
2022-02-10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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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열린 베이징 올림픽 쇼트트랙에서 마침내 한국의 첫 금메달이 나왔습니다.
3일 전 1000m 경기에서 편파 판정으로 실격됐던 황대헌이 1500m 경기에 값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정윤철 기자, 실격 악몽을 실력으로 떨쳐낸 멋진 경기였다고요?
[리포트]
네, 쇼트트랙 남자대표팀의 에이스 황대헌이 완벽한 레이스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황대헌은 어제 열린 남자 1500m 결선에서 폭발적 질주를 선보이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베이징 올림픽 개막 엿새 만에 나온 한국의 첫 금메달입니다.
황대헌은 앞서 열린 1000m 준결선에서 충돌 없이 중국 선수들을 추월하고도, 심판의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실격을 당했는데요.
이를 의식한 듯 어제 경기에서는 결승선을 9바퀴 남겨두고 일찌감치 선두로 나섰습니다.
접촉이 잦은 인코스 대신 아웃코스로 치고 나와 단숨에 선두 자리를 차지한 건데요.
황대헌은 불필요한 손동작을 최대한 자제하며 끝까지 속도를 유지해 1위로 골인했습니다.
황대헌은 우승이 확정된 뒤 빙판에 무릎을 꿇고 두 팔을 들어올리며 환호했습니다.
황대헌은 "다른 선수들이 내 몸에 손을 대지 못하게 하는 것이 이번 레이스의 전략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중국 선수들은 반칙으로 인한 실격 등으로 결선에 한 명도 오르지 못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황대헌의 우승으로 마침내 한국 선수단이 금맥을 캐기 시작한 가운데 오늘 밤에는 평창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여자 컬링 대표팀 '팀 킴'이 출격합니다.
대표팀은 풀 리그 첫 번째 경기에서 세계 최강으로 꼽히는 캐나다와 맞붙습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 천종석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