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찬 / 사회복지사] "보증금이랑 월세가 너무 많이 올라서3천만~4천만 원 정도 더 줘야 합니다."
더 큰 문제는받아주는 건물주가없다는 것입니다.
[부동산 관계자] "(임대인들은) 많은 사람이 들락거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요.깨끗함을 유지하려 하고. 그런 곳(무료급식소)을 어디든지 좋아하진 않을 거예요."
[안양시 상인] "상인들이 피해요.약주 드시면 이런 데다가 소변보려고그런 게 좀 있죠."
당장 이달 안에 퇴거해야 하지만,상가 네 군데에서입주를 거절당했습니다.
무료급식소와함께 운영하는 쉼터에서생활하던 15명의 노숙인들도갈 곳을 잃을 처지입니다.
[노숙인 쉼터 이용자] "길거리에 나앉아있는 상황에 처할 수도 있습니다.답답하기는 하죠. 하루 이틀 같으면 여관방이나 병원에 있을 수도 있지만…"
정부의 무료급식 지원은등록된 노인만을대상으로 하기 때문에,민간 급식소가 사라지면복지 사각지대가 생깁니다.
특히 일자리를 잃은2030 빈곤층이걱정입니다.
[김성찬 / 사회복지사] "갑작스럽게 사정이 안 좋아지신 분들이 이용할 수 있는(정부 지원) 무료급식소는 없습니다.30대 중반에서 후반 정도 되셨던 거 같아요.여성분인데 '갑자기 일을 못하게 되면서기초지원도 끊기고 밥을 굶고 있다'며성남에서 여기까지 오셨거든요.(한 끼 먹으려고요?) 네."
구도심 낙후 지역에주로 자리 잡았던빈곤층 지원 시설들.
도심 개발과 함께대책 없이 사라질위기에 놓였습니다.
[무료급식소 봉사자] "여기서 직접 와서 저희 반찬이 모자를 정도로 많이 드셨거든요.그런데 그걸 눈으로 보지 못하게 되니까 안타까움이 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