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설명) : [뉴욕=AP/뉴시스]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인이 지난해 11월 뉴욕 퀸스에서 기자회견하는 모습
뉴욕타임스는 맘다니 당선인이 현지시간 31일 자정에 예정된 1차 비공개 선서와 1일 오후 뉴욕시청 앞에서 열리는 공식 취임식 모두 코란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동안 역대 뉴욕시장들은 대부분 성경 위에 손을 얹고 취임 선서를 해왔습니다.
맘다니 당선인 측은 이번 취임식이 “오랫동안 미뤄졌던 뉴욕 공직 사회 내 무슬림의 부재를 바로잡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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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진보 정치인인 맘다니 당선인은 두 차례에 걸쳐 취임 선서를 진행합니다. 첫 선서는 현지시간 31일 자정께 뉴욕 맨해튼의 폐쇄된 ‘올드 시티 홀’ 지하철역에서 비공개로 열립니다.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법무장관이 주재할 예정으로, 맘다니 측은 장소 선정 이유에 대해 “매일 도시를 움직이는 노동자들에 대한 헌신을 상징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현지시간 1일 오후 1시에는 뉴욕시청 앞에서 대규모 공개 취임식이 열립니다. 미국 진보 진영의 상징적 인물인 버니 샌더스 연방 상원의원이 주재합니다. 브로드웨이 일대에서는 거리 파티도 예정돼 있으며 최대 4만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맘다니는 뉴욕시 첫 무슬림 시장이자 첫 인도계 미국인 시장이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선거 과정에서 버스 무료화, 주택 임대료 동결, 공영 식료품점 운영, 최저임금 인상 등 적극적인 복지 공약을 내걸며 당선돼 뉴욕 시정의 방향이 한층 진보적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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