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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트럼프와 우크라이나 내 미군 주둔 논의”

2025-12-31 10:54 국제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8일(현지 시간) 미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악수하고 있다. 2025.12.29. /출처 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내 미군 주둔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시각으로 어제(30일) 우크라이나 안보 보장의 일환으로 우크라이나 내 미군 주둔 가능성을 미국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는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과 유럽 정상들과 미군 주둔 문제를 논의하고 있고, 이는 매우 강력한 안전 보장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젤렌스키는 "미국과 유럽 정상들에게 푸틴 대통령과 어떤 형식의 회담에도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며 "중요한 것은 러시아가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젤렌스키는 지난 29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과의 비공개 회담을 마친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유럽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럽 정상들은 지난 15일 공동성명에서 "우크라이나 전후 안전보장을 위해 다국적군을 파병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유럽 주도 다국적군은 '의지의 연합' 범주 안에서 참여 의사를 밝힌 국가 참여로 이뤄지고 미국의 지원을 받습니다.

백악관은 젤렌스키 발언에 대해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의지의 연합' 정상회의는 오는 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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