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가 결국 자진사퇴,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대통령의 최측근이죠,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첫 여당 원내대표 호흡을 맞춰왔는데요.
전직 보좌진들의 잇따른 폭로에 여론 압박을 버티지 못하고, “이재명 정부의 걸림돌이 될 수 없다”며 자진 사퇴했습니다.
주로 가족 관련 의혹들이었죠.
현역 신분을 이용해 가족 편의를 봐줬다는 이해충돌 의혹, 가족 일을 보좌진에게 시켰다는 갑질 의혹,
상당수의 의혹은 수사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재명 정부 출범 7개월 만에 발생한 예상 밖의 돌발 변수,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첫 소식 최재원 기자입니다.
[기자]
굳은 얼굴로 옷매무새를 가다듬는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자리에서 일어나 고개를 숙였습니다.
[김병기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국민 여러분께 먼저 깊이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
보좌관 갑질과 가족 특혜, 이해충돌 논란 등 각종 비위 의혹에 휩싸였던 김 원내대표가 전격 사퇴했습니다.
[김병기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제가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의 걸림돌이 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하여 저는 오늘 민주당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납니다."
김 원내대표 측근은 "어제 저녁 사퇴를 결심했다"면서 "더이상 정부와 당에 부담을 줄 수 없단 판단을 한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재명 정부 출범 7개월 만에 대통령의 최측근 여당 원내대표의 예상치 못한 낙마에 여권은 뒤숭숭한 분위기입니다.
한 민주당 의원은 "연말 연초 처리해야 할 개혁 법안이 많은데 원내사령탑의 불명예 퇴진으로 국정 동력이 약화되진 않을까 우려된다"고 전했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사태 수습에 나섰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병기 원내대표가 참 수고가 많았습니다. 강물이 바다를 포기하지 않듯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한 발걸음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민주당은 다음 달 11일 6개월 잔여 임기의 원내대표 보궐선거를 치르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사필귀정"이라면서 "의원직까지 사퇴해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고발장이 접수된 만큼 김 원내대표 의혹에 대한 경찰의 본격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채널A 뉴스 최재원 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영상편집 : 박형기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가 결국 자진사퇴,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대통령의 최측근이죠,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첫 여당 원내대표 호흡을 맞춰왔는데요.
전직 보좌진들의 잇따른 폭로에 여론 압박을 버티지 못하고, “이재명 정부의 걸림돌이 될 수 없다”며 자진 사퇴했습니다.
주로 가족 관련 의혹들이었죠.
현역 신분을 이용해 가족 편의를 봐줬다는 이해충돌 의혹, 가족 일을 보좌진에게 시켰다는 갑질 의혹,
상당수의 의혹은 수사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재명 정부 출범 7개월 만에 발생한 예상 밖의 돌발 변수,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첫 소식 최재원 기자입니다.
[기자]
굳은 얼굴로 옷매무새를 가다듬는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자리에서 일어나 고개를 숙였습니다.
[김병기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국민 여러분께 먼저 깊이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
보좌관 갑질과 가족 특혜, 이해충돌 논란 등 각종 비위 의혹에 휩싸였던 김 원내대표가 전격 사퇴했습니다.
[김병기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제가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의 걸림돌이 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하여 저는 오늘 민주당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납니다."
김 원내대표 측근은 "어제 저녁 사퇴를 결심했다"면서 "더이상 정부와 당에 부담을 줄 수 없단 판단을 한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재명 정부 출범 7개월 만에 대통령의 최측근 여당 원내대표의 예상치 못한 낙마에 여권은 뒤숭숭한 분위기입니다.
한 민주당 의원은 "연말 연초 처리해야 할 개혁 법안이 많은데 원내사령탑의 불명예 퇴진으로 국정 동력이 약화되진 않을까 우려된다"고 전했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사태 수습에 나섰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병기 원내대표가 참 수고가 많았습니다. 강물이 바다를 포기하지 않듯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한 발걸음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민주당은 다음 달 11일 6개월 잔여 임기의 원내대표 보궐선거를 치르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사필귀정"이라면서 "의원직까지 사퇴해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고발장이 접수된 만큼 김 원내대표 의혹에 대한 경찰의 본격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채널A 뉴스 최재원 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영상편집 :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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