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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김용현·노상원 한 자리에…자리 불평한 변호인?

2025-12-30 19:27 사회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 김용현 전 국방장관,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내란 특검이 계엄을 행동화하기 시작한 인물이라고 지목한 3인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내란 혐의 재판이 막바지에 오면서, 하나로 합쳐져 공동 피고인이 된 건데요. 

어떤 장면들이 연출됐을까요?

유주은 기자입니다.

[기자]
내란죄 재판 피고인석에 앉은 윤석열 전 대통령, 윤 전 대통령 앞줄 피고인석엔 김용현 전 국방장관과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변호인들과 앉아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과 군인과 경찰 등 세 갈래로 진행돼온 내란 사건 재판이 하나로 병합돼, 한 법정에 피고인만 6명이 서게 된 겁니다.

변호인까지 출석하면서 자리 부족을 호소하는 상황도 벌어졌습니다. 

[이하상 / 김용현 전 장관 변호인]
“재판장님 지금 자리 배치가 잘못돼 있는데요. 검사들은 저렇게 넓은 자리에 자리를 비워놓고 앉아 있는데 저희들은 방청석에…”

[지귀연 /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저희가 좀 고민을 해보겠습니다.”

[고영일 / 김용현 전 장관 변호인]
“고민만 하지 마시고 조정해서 자리 정돈을 해주셨으면…"

재판 중 특검이 피고인을 부르는 방식에 대해 변호인단이 문제를 제기해 실랑이도 빚어졌습니다.

[이하상 / 김용현 전 장관 변호인]
"특검보님 친구입니까? 윤석열이, 김용현이가 뭡니까 지금?"

[박억수 / 내란특검 특검보]
"피고인을 붙이겠습니다."

증언대에 선 김 전 장관은 계엄은 경고성이었다는 주장을 되풀이 했습니다.

재판부는 다음 달 9일 검찰의 구형과 윤 전 대통령 등의 최후진술을 들을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

영상취재 : 김근목
영상편집 : 이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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