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병기 원내대표 낙마의 결정타가 된, 김 원내대표와 강선우 의원간의 녹취 파장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습니다.
3년 전 지방선거 때 강 의원이 지역 시의원 후보에게 1억 원 돈을 받았다가 이를 김 원내대표와 애타게 상의하는 듯한 이 녹취록 내용,
일단 핵심 내용 들어보시겠습니다.
박선영 기자입니다.
[기자]
3년 전 지방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이었던 강선우 의원.
강 의원은 자신의 지역 보좌관이 지방선거 후보였던 김경 현 서울시 의원으로부터 1억원을 받아 보관했다며 당시 서울시당 공관위 간사였던 김병기 원내대표에게 조언을 구합니다.
[김병기 / 당시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 간사 (지난 2022년 4월 21일)]
"1억 이렇게 그 돈을 갖다가 받은 걸 사무국장이 보관하고 있다는 거 아닙니까. 일반인들이 이해하긴 쉽지 않은 이야기들이거든요. <그렇죠. 그렇죠. 정말 그냥 아무 생각이 없었던 거죠 정말로.>"
김 원내대표가 강 의원에게 '도와줄 수 없다'고 하자 강 의원은 애타는 목소리로 호소합니다.
[김병기 / 당시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 간사 - 강선우/당시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 (지난 2022년 4월 21일)]
"돈에 대한 얘기를 들은 이상은 제가 도와드려서도 안 되지만, 정말 일이 커집니다. 법적인 책임뿐만이 아니고. <의원님 저 좀 살려주세요.>"
[강선우/당시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 - 김병기/당시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 간사 (지난 2022년 4월 21일)]
"제가 어쩌다가 이렇게 됐을까…<예 이게> 정말 이런… 이런 사람이 아닌데. 하 진짜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두 사람의 대화 녹음은 약 28분간 이어졌습니다.
해당 보도 이후 강 의원은 "저는 공천을 약속하고 돈을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김경 서울시 의원도 금품을 제공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채널A 뉴스 박선영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영상편집: 김지균
김병기 원내대표 낙마의 결정타가 된, 김 원내대표와 강선우 의원간의 녹취 파장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습니다.
3년 전 지방선거 때 강 의원이 지역 시의원 후보에게 1억 원 돈을 받았다가 이를 김 원내대표와 애타게 상의하는 듯한 이 녹취록 내용,
일단 핵심 내용 들어보시겠습니다.
박선영 기자입니다.
[기자]
3년 전 지방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이었던 강선우 의원.
강 의원은 자신의 지역 보좌관이 지방선거 후보였던 김경 현 서울시 의원으로부터 1억원을 받아 보관했다며 당시 서울시당 공관위 간사였던 김병기 원내대표에게 조언을 구합니다.
[김병기 / 당시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 간사 (지난 2022년 4월 21일)]
"1억 이렇게 그 돈을 갖다가 받은 걸 사무국장이 보관하고 있다는 거 아닙니까. 일반인들이 이해하긴 쉽지 않은 이야기들이거든요. <그렇죠. 그렇죠. 정말 그냥 아무 생각이 없었던 거죠 정말로.>"
김 원내대표가 강 의원에게 '도와줄 수 없다'고 하자 강 의원은 애타는 목소리로 호소합니다.
[김병기 / 당시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 간사 - 강선우/당시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 (지난 2022년 4월 21일)]
"돈에 대한 얘기를 들은 이상은 제가 도와드려서도 안 되지만, 정말 일이 커집니다. 법적인 책임뿐만이 아니고. <의원님 저 좀 살려주세요.>"
[강선우/당시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 - 김병기/당시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 간사 (지난 2022년 4월 21일)]
"제가 어쩌다가 이렇게 됐을까…<예 이게> 정말 이런… 이런 사람이 아닌데. 하 진짜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두 사람의 대화 녹음은 약 28분간 이어졌습니다.
해당 보도 이후 강 의원은 "저는 공천을 약속하고 돈을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김경 서울시 의원도 금품을 제공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채널A 뉴스 박선영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영상편집: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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