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각 30일 사우디 국영 TV가 공개한 영상. 출처: AP/뉴시스
현지시각 어제(30일) UAE 국영 WAM 통신에 따르면 UAE 국방부는 성명을 내고 "예멘에 남아있는 테러 대응팀을 자체 해체한다"며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UAE는 예멘 내전에서 정부 반대 세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정부군을 지원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최근 잇따라 반대 세력을 공습한 것을 고려하면 정면충돌은 피한 셈이 됩니다.
UAE 국방부는 성명에서 이번 결정을 두고 "최근 상황 전개, 그리고 이 전개가 대테러 작전의 안전과 효율성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26일 사우디는 예멘 분리주의 무장세력인 남부 과도위원회(STC)의 거점을 공습했고, 이어 어제도 예멘 무칼라 항구의 UAE 측 물자를 덮쳤습니다.
사우디 외교부는 공습 직후 성명에서 "UAE가 STC에 압력을 가해 사우디 남부 국경지대에서 군사작전을 개시하도록 한 것에 유감"을 표한다며, UAE가 24시간 내 예멘에서 군대를 철수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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