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완전한 날조"라며 즉각 반박했습니다.
현지시각 29일 타스 통신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우크라이나가 무인항공기(UAV) 91대를 이용해 노브고로드에 있는 푸틴 대통령의 관저 공격을 시도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모든 (우크라이나의) 무인항공기는 러시아군의 방공 시스템에 의해 파괴됐다"며 "무인항공기의 잔해나 인명 피해에 대한 데이터는 없다"고 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러한 무모한 행동은 응답 없이 지나가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범죄 정권인 우크라이나가 국가 테러리즘 정책으로 완전히 전환한 걸 감안할 때, 러시아의 협상 입장은 재검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드론 공격 주장에 "거짓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러시아의 주장은 자신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플로리다에서 회담을 가진 뒤 하루만에 나온 것으로 “러시아가 위험한 발언을 이용해 트럼프 대통령 팀과의 공동 외교적 노력으로 이뤄낸 모든 성과를 훼손하려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향해 러시아의 위협에 적절히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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